로버트 할리, 성정체성 루머 해명 "여자 좋아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명현숙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그간 '가상 이혼'을 하며 겪은 소회를 속 시원하게 밝힌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마지막 회에서는 처음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명현숙이 남편 로버트 할리와 나란히 앉아 37년간의 결혼 생활 및 (가상) 이혼 숙려 기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명현숙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그간 ‘가상 이혼’을 하며 겪은 소회를 속 시원하게 밝힌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마지막 회에서는 처음으로 스튜디오를 찾은 명현숙이 남편 로버트 할리와 나란히 앉아 37년간의 결혼 생활 및 (가상) 이혼 숙려 기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이날 오프닝에서 MC 김용만은 “마지막 회를 맞아 아내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며 로버트 할리의 옆에 자리한 명현숙을 반갑게 소개한다. 이어 “어떻게 직접 출연하시게 된 것이냐?”고 묻는데, 명현숙은 “제가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이기도 하고, 이혜정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제 결혼 생활과 인생을 돌이켜보고 싶어서 나왔는데, 잘한 결정 같다”며 웃는다. 모두가 내적 친밀감으로 화기애애해진 가운데, 할리 명현숙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남편이 준비한 캠핑 이벤트로 둘째-셋째 아들과 18년 전 가족의 추억이 어린 캠핑장을 찾았던 명현숙은 이날 셋째 아들과 단 둘이 산책을 한다. 그러던 중, 셋째 아들은 5년 전 아빠의 과거 사건 후 공황장애를 앓게 됐음을 고백하고 이에 엄마는 “혹시 아빠를 원망했던 적은 없었어?”라고 넌지시 묻는다. 아들은 “당연히 원망도 했지”라면서 “아빠랑 같이 방송 일들 하면서 (모델 겸 방송인으로서) 스케줄도 많았었는데, 그 사건 후로 일이 다 끊겼으니까”라고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아들은 “아빠가 가족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남몰래 배달 알바 일을 했다”며 아빠의 속사정을 대신 전해준다. 명현숙은 내심 큰 충격을 받지만 묵묵히 들어주고, 뒤이어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내가 남편을 너무 몰아세웠나”라고 자책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할리 역시, 둘째 아들과 과거 일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용만은 명현숙에게 “그 사건으로 인해 다른 루머도 나왔는데, 그때 속상하지는 않았는지?”라고 물어본다. 명현숙은 “너무 황당한 이야기였다”면서, 그간 담아놨던 속내를 꺼내 보이고, 할리도 당시 해명할 수 없었던 사정을 처음으로 밝힌다. 급기야 할리는 “저 여자 좋아합니다”라고 깜짝 발표까지 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5년 전 사건과 루머에 대해 이제야 처음으로 털어놓는 할리와 명현숙의 모습과, 스튜디오에서 직접 밝히는 생생한 ‘가상 이혼’ 후일담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윤 대통령과 통화 인정한 명태균 "내용 70~80% 빠져 있다" | 한국일보
- 성기구 판매로 '환상의 세계' 안내하는 김소연 | 한국일보
- 尹 "김건희-명태균 몇 차례 일상적 문자만… 연락 줄인 걸로 안다" | 한국일보
- 박수홍 딸, 아빠 똑닮은 이목구비… 초보 아빠 육아에 쏟아진 응원 | 한국일보
- BJ과즙세연, 후원금 '16억 먹튀'의혹 확산에 "허위사실 법적대응" | 한국일보
- '남편상' 사강, 두 딸 키우는 '싱글맘' 삶 공개 | 한국일보
- "사실상 동률"이라더니 결과는 트럼프 싹쓸이 중... 여론조사, 왜 또 빗나갔나 | 한국일보
- 대선 승리 트럼프, 1월 20일 취임까지 남은 절차는 | 한국일보
- '91년생' 가수 벤 "이혼 후 우울증... 죽어 있었다" | 한국일보
- 새벽 일터 가던 30대 사업가 음주차량에 참변.. 20대 대학생 구속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