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걱정 안해도 돼"…류진 회장 주목[산업계가 본 트럼프시대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한국 산업계에 닥칠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류진 풍산그룹 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일찌감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한국 기업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돼도 한국 기업들에게 큰 타격이 없을 수 있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한국 산업계에 닥칠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류진 풍산그룹 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은 일찌감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한국 기업이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류 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돼도 한국 기업들에게 큰 타격이 없을 수 있다는 입장을 줄곧 견지해 왔다.
류 회장은 지난 7월 한경협 회장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제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더라도 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공공연히 말했다.
류 회장은 "오히려 일하기 쉽지 않겠나 하는 것도 있다"며 "민주당은 미국 기업을 보호하니까, 트럼프 같은 경우는 미국에 투자한 기업은 미국 기업이랑 똑같이 대해 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큰 기업들이 노조 없는 주에 주로 있는데, 민주당은 노조랑 관련된 기업들 먼저 생각할 테니 그건 우리에게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트럼프랑 맞을 수도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류 회장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를 지내는 등 재계의 대표적인 국제 전문가로 특히 미국 정관계에 인맥을 확보한 '미국통'으로 불린다.
그는 한국펄벅(Pearl S. Buck)재단 이사장, 한국 메세나 협회 부회장, 조지&바바라 부시 재단 이사회, 뉴욕 시티 칼리지의 콜린 파월 스쿨 이사회, PGA 투어 Firtst Tee 프로그램 이사회 등에도 참여했다.
풍산은 구리 및 구리 합금소재와 그 가공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신동사업과,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방산사업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이다. 방위산업체인 만큼 풍산은 일찌감치 대미관계에 공을 들여왔고, 선대 회장 때부터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등 미국 정·재계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특히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미국 공화당 정치인들과의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는 2003년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방한을 실질적으로 성사시키는 등 부시 전 대통령 부자의 한국 방문을 수차례 주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김건희, 악마화 억울함 있지만 국민께 미안함이 더 커"
- 4000억 상장 대박 백종원…아내 "깜짝 놀랐쥬?"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지드래곤 다시 소환
- 뱃살인 줄 알고 비만 치료했는데…알고 보니 50㎝ 악성종양
- 윤 "대통령 아내 조언 국정농단화 하는 건 맞지 않아"
- "의사 싫다"…한가인, 딸 '상위 1%' 교육법 공개하더니 왜?
- 소녀가장 성폭행하다 급사…천벌 받은 인도 남성
- "이자가 1분에 10만원씩"…불법 대부업 덫에 노출된 성매매 여성들
- 비트코인 1억 넘어 어디까지[트럼프 시대]
- 까치발 조세호 "아내 키 180㎝ 아냐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