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11일부터 토마토 전 매장 정상 제공"

최근 폭염 등의 여파로 토마토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맥도날드가 오는 11일부터 토마토가 들어간 제품을 정상적으로 판매한다.

한국맥도날드는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토마토를 정상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경기도와 충청도 등지에서 연간 약 2000톤의 국내산 토마토를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올해 여름 폭염 등으로 토마토가 충분히 성장하지 않아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매장에서는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 제공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맥도날드는 토마토가 들어간 메뉴를 구매할 경우, 해당 사항에 대한 안내와 함께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

한국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수급처의 다원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기다려주신 고객님들께 양해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