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업계도 '지구 살리자' 동참... 친환경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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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산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사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23회 서울카페쇼에서는 텀블러와 빨대, 탄산수 제조기, 포장 용기 등 친환경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회사의 송복철 팀장은 "지금은 일반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친환경 용기 사용은 늘어날 것"이라며 "전자레인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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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류승현 기자)커피 산업에서도 친환경 제품 사용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노력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23회 서울카페쇼에서는 텀블러와 빨대, 탄산수 제조기, 포장 용기 등 친환경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피지에스코리아는 미국 텀블러 브랜드 ‘마이베비’ 상품을 소개했다. 해당 상품은 30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실 텀블러의 역할은 보온과 보냉 등 대부분 비슷하다”며 “다양한 색깔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노인 등을 위한 맞춤형 텀블러도 선보였다. 어린이용 제품의 경우 용량을 작게 하고 캐릭터 장식으로 디자인을 살렸다. 여기에 이유식 등을 담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빨대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실리콘 빨대도 함께 전시됐다. 해당 제품은 열탕 소독이 가능하고, 텀블러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딜라이트소다는 가정에서 탄산수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가정용 소다 메이커를 기획했다. 기존 제품을 구매하면서 생기는 플라스틱 쓰레기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탄산 실린더 1개로 최대 80리터의 탄산수를 만들 수 있고, 실린더를 재충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투고팩은 높은 온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PLA 용기와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친환경 용기를 소개했다. 회사의 송복철 팀장은 “지금은 일반 플라스틱 제품에 비해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친환경 용기 사용은 늘어날 것”이라며 “전자레인지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제품 사용이 늘어나면 단가는 내려갈 수밖에 없다”며 “향후 친환경 정부 정책 등이 진행될 때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승현 기자(ryuwaves@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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