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변호사가 인턴… 롯데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인턴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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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인재 육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회사와 인턴사원 모두에게 윈윈(win-win)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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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채용 프로그램이다. 인턴 기간도 회사와 근무 희망자 여건에 따라 상호 합의 하에 조율하는 게 특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 제도를 지난해 8월 처음 도입했다. 현재까지 등록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그중 두 자릿수 인원이 채용됐으며 대학생부터 신중년, 디자이너,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1968년생 인턴사원은 미국 법인의 임직원 법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실무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바이오 분야 석사 학위를 지닌 외국인 인턴사원은 전공을 바탕으로 학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직원들과 지식 교류 및 직원들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양한 경력과 국적을 지닌 인턴사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은 실제로 글로벌 바이오 규제 요건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인턴사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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