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수비+패스 성공률 100%' 김민재 만점 활약…뮌헨, UCL 2연패 탈출

'철기둥' 김민재가 패스 성공률 100%와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뮌헨은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후반 22분 터진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리그 페이즈 1차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던 뮌헨은 벤피카를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승점 6(2승2패)으로 출전팀 중 17위에 자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벤피카(2승2패)는 뮌헨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19위로 내려앉았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철벽 수비로 뮌헨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여기에 정확한 패스를 투입하며 팀의 빌드업 과정에서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면서 113차례 패스를 시도해 100% 성공률을 자랑했다. 6차례 볼 경합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뽐냈다.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해리 케인(8.5점) 다음으로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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