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트럼프 당선 축하…대만 외교부 "관계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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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가운데 대만 언론은 트럼프 1기 때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은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라이 총통 엑스 내용을 전재한 사실을 주목하면서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이 트럼프 2기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 지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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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라이 총통은 6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라이 총통은 또 "공유된 가치와 이익을 기반으로 한 대만과 미국의 파트너 관계는 지역의 안정에 초석 역할을 계속하고, 양국 모든 국민에게 더 큰 경제적 번영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도 "트럼프 1기 당시 미국 고위급이 대만을 방문하고 미국이 대만과의 교류 제한을 완화하는 등 양국 관계는 긍정적인 진전을 거둔 바 있다"면서 "트럼프 2기 지도부가 1기 때 긍정적인 입장을 지속하고 양국 관계를 강화하도록 신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는 또 "미국이 대만을 지지하는 입장은 고도의 연속성을 갖고 있다"면서 "안보, 경제 등 영역에서의 협력은 이미 체계를 형성했기 때문에 정권 교체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은 이미 중국을 '가장 중요한 지정학적 도전'으로 지정했고, 행정부와 국회에서 초당적인 반중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이번 대선 이후 미중 간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 가운데 대만 언론은 트럼프 1기 때 국가안보보좌관을 맡은 로버트 오브라이언이 라이 총통 엑스 내용을 전재한 사실을 주목하면서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이 트럼프 2기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 지 주목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트럼프 1기 4명의 국가안보보좌관 중 유일하게 트럼프와 불화를 겪지 않은 인물로, 2기 정부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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