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초단기채 투자 내일드림 공모펀드 출시

조슬기 기자 2024. 11.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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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3개월 이하 우량 단기채 편입 파킹 ETF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이는 첫번째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입니다.

만기가 3개월 이하인 우량 단기채권을 담은 금리형 상품으로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수익이 누적되는 파킹형 상품이라고 한투운용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환매 신청 시 2영업일 기준가로 2영업일에 지급(17시 이전 신청 기준)되어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하게 환매주기가 짧아 환금성이 우수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의 주요 편입 자산은 안정성이 높은 △A-등급 이상의 채권(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기타 금융채, 회사채 등) △A1~A2등급의 기업어음(CP 및 전단채) △현금성 자산(양도성예금증서(CD), 정기예금, 발행어음 등)입니다.

해당 펀드는 가격 변동 최소화를 위해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는 0.15년 내외 수준으로 유지되는 게 특징입니다. 

듀레이션이 짧을수록 금리민감도가 낮아 금리 변동 가능성이 높은 현시점에서 변동성을 줄일 수 있고, 금리 상승 시 자본 손실을 이자 수익으로 상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향후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정책 등 거시 상황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한투운용은 이와 함께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 투자를 통해 세 가지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선 종목 선택 전략으로 동일 등급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분석해 높은 투자 메리트를 가진 채권을 선택해 이자수익 추구 전략을 통해 만기가 짧고 YTM과 유동성이 높은 크레딧 채권을 선정해 보유이익(캐리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매조건부(Repo)매도를 활용해 펀드 총액의 50% 이내에서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조달된 자금으로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방식입니다.

위험 관리 방안으로는 환매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해 펀드의 안전자산 비율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초단기채 펀드 운용은 18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개인·퇴직연금 채권형 펀드 운용전문가인 김동주 FI운용1부장이 맡는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장은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머니마켓펀드(MMF) 및 한국투자e단기채ESG펀드 등 전날 설정액 기준 4조553억 원 규모의 단기채권형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은 "현재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가운데 향후 고객의 유휴자금을 효율적인 운용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세에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초단기 채권형 상품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MMF와 같이 기준가 변동성은 낮추고 안정적 이자수익을 받을 수 있으며 환매 신청 시 2영업일 기준가로 2영업일에 지급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상품은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돼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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