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해리스, 패배 승복...트럼프 예상 선거인단 3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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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선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트럼프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정에도 승복 연설은커녕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트럼프와 해리스의 선거인단 수는 295명 대 226명이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7대 경합주에서 해리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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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축하 전화 이후 승복 연설
"평화로운 정권 이양, 결과 수용한다"
애리조나·네바다까지...트럼프 312명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번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선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해리스는 이날 워싱턴DC 하워드대에서 지지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지금 여러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는 걸 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트럼프 당선인과 대화했고 그의 승리를 축하했다"며 "정권 이양을 위해 그와 그의 팀을 도울 것이고 평화로운 정권 이양에 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P통신 등은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트럼프 당선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스 측 관계자는 "해리스가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2024년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며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또 "미국 민주주의의 원칙은 선거에서 졌을 때 결과를 수용한다는 것"이라며 "이 원칙은 다른 원칙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와 군주제, 독재와 구별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의 신뢰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를 존중해야 한다"며 "미국에서는 대통령이나 정당이 아닌 미국 헌법에 충성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리스의 이같은 발언과 대선 투표 하루만의 결과 승복이라는 점을 미뤄보면 사실상 트럼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지난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 확정에도 승복 연설은커녕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이번 선거에서 확보할 선거인단은 312명으로 예상된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트럼프와 해리스의 선거인단 수는 295명 대 226명이다. 트럼프는 미국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7대 경합주에서 해리스를 상대로 '전승'을 거뒀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 애리조나(11명), 네바다(6명)에서는 트럼프가 52% 대 47.1%, 51.5 대 46.8%로 앞서고 있어 해당 선거구를 모두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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