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분위기 반전 원하는 정관장 vs 상승세 원하는 KT

안양 정관장과 수원 KT의 흐름 모두 그렇게 좋지 않다.

정관장은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2024~2025시즌 또한 하위권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 등 강호로 꼽혔던 팀을 꺾었으나, 5할 승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KT는 2024~2025시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그렇지만 KT의 경기력은 들쭉날쭉하다. 4승 3패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확실한 상승세를 만들지 못했다. 정관장을 상대로, 확실한 상승세를 원한다.
 

# 정관장과 KT의 2023~2024 상대 전적은?

[정관장-KT, 2023~2024 맞대결 결과] (정관장이 앞)
1. 2023.10.28.(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63-59
2. 2023.11.24.(안양 정관장 아레나) : 85-94
3. 2023.12.24.(안양 정관장 아레나) : 85-113
4. 2024.01.27.(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8-94
5. 2024.02.11.(안양 정관장 아레나) : 77-90
6. 2024.03.28.(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3-81
 * 상대 전적 : KT 4승 2패 우위

정관장은 2022~2023시즌 종료 후 우승 전력(변준형-문성곤-양희종-오세근-변준희 등)을 FA(자유계약) 혹은 군 입대로 잃었다. 게다가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오마리 스펠맨(203cm, F)도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정관장은 2023~2024시즌 내내 골머리를 썩였다.
반면, KT는 허훈(180cm, G)과 패리스 배스(200cm, F)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했다. 허훈과 배스 모두 득점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문성곤(195cm, F)과 하윤기(204cm, C)가 수비와 리바운드 등으로 허훈과 배스의 뒤를 받쳤다.
전력이 탄탄했던 KT가 정관장과 대결에서 앞섰다. 특히, 2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순위가 결정된 6라운드에서야 한 번의 공격권 차이로 졌을 뿐이다. 그리고 정관장과 KT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첫 맞대결을 치른다.

# 정관장의 분위기 반전? KT의 치고 나가기?

[정관장,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0.30.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 정관장 아레나) : 64-97 (패)
2. 2024.11.02.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72-71 (승)
3. 2024.11.03. vs 부산 KCC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1-102 (패)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0.31.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69-61 (승)
2. 2024.11.02. vs 원주 DB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80-78 (승)
3. 2024.11.05.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74-82 (패)

정관장은 2024~2025시즌 내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캐디 라렌(204cm, C)과 마이클 영(200cm, F)의 경기력이 그렇다. 특히, 두 선수는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국내 선수들의 공격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팀 수비와 리바운드 경쟁력 또한 그렇게 좋지 않다. 그런 이유로, 정관장의 현재 전적은 2승 5패. 분위기를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
KT는 허훈(180cm, G)과 두터운 국내 장신 자원들(문성곤-한희원-문정현-박준영-하윤기 등)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의 부진한 공격력을 메우고 있다. 높이 싸움 역시 마찬가지.
그러나 문정현(194cm, F)이 부상으로 빠졌다. 이로 인해, 허훈의 부담이 커졌다. 또, 1옵션 외국 선수인 레이션 해먼즈(200cm, F)는 여전히 기복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어떻게든 치고 나가려고 한다. 애매한 경기력을 어떻게든 타파하려고 한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송영진 KT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