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지서 멧돼지 습격에 당국도 골머리
KBS 2024. 11. 7. 09:48
[앵커]
야생 멧돼지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늘면서 중국 농가에서는 멧돼지 포획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리포트]
허난성의 한 농가.
다된 고구마 농사가 멧돼지 때문에 엉망이 됐습니다.
[양옌푸/허난성 난양시 농민 : "보세요. 어제 그제 멧돼지가 다녀갔어요. 신선한 고구마를 반만 먹고 버렸어요."]
멧돼지 피해는 가을 수확철에 주로 일어납니다.
북이나 사이렌 소리가 나는 스피커로 멧돼지 퇴치에 나서보지만, 멧돼지는 소음에 빨리 적응해 금세 무용지물이 된다는데요.
멧돼지의 습격은 중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후베이성에서는 참다못해 뿔난 농민들이 야생 멧돼지 포획에 직접 나섰습니다.
[저우자산/후베이성 멧돼지 포획팀 : "오늘은 안양 읍에서 멧돼지를 잡을 겁니다. 적외선 카메라가 부착된 드론 두 대로 수색에 나섭니다."]
드론과 사냥개 80마리를 동원해 수색에 나서지만 10시간 넘게 수색해도 성과를 거두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중국 전역에 서식 중인 멧돼지는 200만 마리로 추정되는데요.
왕성한 번식력으로 멧돼지 개체 수가 속수무책으로 늘면서 중국 당국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해리스 대선 패배 인정…이 시각 워싱턴 분위기는?
- (지금 중동에선) 트럼프 당선은 이란에게 악몽…서방과 ‘관계개선’ 희망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 ‘주한미군 철수’ 언급했던 트럼프…방위비 인상 압박 가시화
- 우크라 “북한군, 드론 작전 투입 준비”…러 “도네츠크 추가 점령”
- 트럼프 당선에 테슬라·비트코인도 급등…유로화는 급락
- “일부러 사고 내고 입원”…중학교 동창 보험사기단 18명 검거
- [단독] 공공기관 무차별 디도스 공격…러시아 해커 “우리 소행”
- 북핵 위기 점증 속 돌아온 트럼프, 김정은과 ‘핵 담판’ 나설까?
- 42살 앤디 김, 120년 만에 첫 한국계 상원 의원 당선
- “사장님, 배민이랑 저희랑 2천원 차이 나시는데”…‘최혜 대우’ 뭐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