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UCL '첫 어시스트' 기록...팀은 '거함' 바르사에 2-5 대패→4연패 수렁 빠져

금윤호 기자 2024. 11. 7.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첫 도움이라는 수확을 거뒀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2-5로 크게 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마친 뒤 홈 팬들에게 인사하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수비수 설영우(오른쪽)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첫 도움이라는 수확을 거뒀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즈베즈다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마티치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2-5로 크게 졌다.

대패를 당한 즈베즈다는 승점 없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36개 팀 중 35위에 머물렀다.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6위에 올랐다.

전력면에서 바르셀로나의 우세한 가운데 경기 초반 분위기 역시 예상대로 흘러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프리킥 때 하피냐가 올린 크로스를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즈베즈다는 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실라스 카톰파 움붐파가 헤더로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전반 43분 하피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밀어넣으면서 2-1로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작성한 후 2분 뒤에는 하피냐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순식간에 4-1로 달아났다. 후반 31분에는 페르민 로페즈가 5번째 득점을 기록하면서 쐐기를 박았다.

7일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수비하는 설영우(66번)

즈베즈다는 후반 39분 설영우가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크로스를 미우송이 잡은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1골을 추가했다. 그러나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장식됐다.

이 도움으로 설영우는 UCL 무대에서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여름 K리그를 떠나 유럽 무대에 진출한 설영우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중이며, 세르비아 리그에서는 10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FK 츠르베나 즈베즈다 구단 SNS, EPA/연합뉴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