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빅스포 2024' 참가…"에너지 ICT 신기술 과시"

'K-전기차 충전 플랫폼' 등 5개 솔루션 전시

'빅스포 2024' 행사장에 마련된 한전KDN 전시관 찾은 내빈들. (사진=한전KD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에너지ICT 전문기업 한전KDN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4)에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7일 한전KDN에 따르면 올해 10회째를 맞은 빅스포에 '배전 자동화용 단말장치(FRTU)',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 '배전자동화 통신 중계 장치(AWB/PLC)', 'K-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차온)', 'SG(Smart Grid) 기기 보안인증 시스템' 등 총 5종의 솔루션을 출품했다.

'배전 자동화용 단말장치'는 배전자동화 시스템 원격 운영의 핵심 구성요소다.

배전 선로 데이터를 확인 후 개폐기를 감시·제어하는 기능을 비롯해 기존 단말장치 성능에 보안기술과 통신 기능을 추가해 파일 전송 속도를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장치는 현재 한전이 현장에 설치해 운영 중이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최고의 전력 품질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배전 자동화용 통신 중계 장치'는 배전 분야 현장 감시를 위한 통신 중계 장치로 광통신 케이블 설비 설치가 불가한 지역의 통신 음영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이다.

여기에 최근 나주 본사 주차장에 시범 설치한 'K-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은 전기차 충전시스템에 클라우드를 접목해 최적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전기차 충전소의 완속 충전기에 ISO 15118 국제 표준에 기반한 스마트 충전을 서비스해 충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충전소 운영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겐 다양한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빅스포 2024' 행사장에 마련된 한전KDN 전시관. (사진=한전KD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SG(Smart Grid) 기기 보안인증 시스템'은 지능형 전력망(Smart Grid)운영 기기에 대한 외부 해킹을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금융업무의 공인인증서와 같은 전력기기별 고유 인증서 제공으로 정확한 전력 사용량 청구와 전기 사용량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한전KDN은 이미 2018년부터 전력계통 현장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추후 스마트계량기 1500만대 사업 준비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빅스포를 통해 한전KDN의 앞선 솔루션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회의 장으로 삼아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역할 수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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