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년 연속 최우수 안전도시 선정…대통령상 영예

노후 건축물 등 10개 분야 600개소 집중 점검

인천시청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천시의 안전 관리 역량과 시민 안전을 위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인천시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61일 동안 진행한 집중안전점검에서 373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투입해 노후 건축물, 교통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 10개 분야의 노후 위험시설 600개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208개소에 대해 보수·보강 조치를 시행,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했다.

특히 인천시는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헬프미 민간 전문가와 공기업 전문가의 참여로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전점검의 취지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을 제작해 지하철과 공동주택 종합포털(온-아파트)을 통해 홍보하는 등 안전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김성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재난 예방 체계 개선과 안전점검 역량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