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귀환] 中 시진핑, 트럼프에 축하 전화… “美 선택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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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화로 축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대선 결과가 정식으로 선포된 뒤 관례에 따라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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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6일(현지 시각) 미국 CNN방송은 해당 내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이날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세계 지도자들이 여러 공식·비공식 채널을 동원해 트럼프 당선인과 접촉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시 주석과 트럼프 당선인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화로 축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미국 대선 결과가 정식으로 선포된 뒤 관례에 따라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중국 외교부는 대선 결과가 거의 확정된 이날 밤늦게 홈페이지에 서면 입장문을 올리고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 트럼프 선생의 대통령 당선에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디커플링(de-coupling·중국과의 결별)’을 내세우고 있어 중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 멕시코산 중국 자동차에 100~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에 따르면, 이러한 관세 폭탄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최대 2.5%포인트(P) 감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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