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희 싫어"…트럼트 대선 승리에 '희비' 엇갈린 할리우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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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할리우드 스타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이번 선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한 초대형 스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던 유명 래퍼 카디비는 트럼프 당선이 유력하다는 개표 결과를 접한 후 자신의 SNS에 "나는 너희들 싫어. 나빠(I hate yall bad)"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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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 시각)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할리우드 스타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이번 선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한 초대형 스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앞서 지난 9월 공식 계정에 "해리스가 권리와 대의를 위해 싸우고 그들을 옹호할 전사가 필요하다 믿기 때문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트럼프는 폭스뉴스에 "나는 테일러 스위프트 팬은 아니었다"며 "스위프트가 항상 민주당을 지지하는 듯 보이는데, 아마도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어벤져스'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클로이 모레츠 등 스타 배우들과 비욘세, 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리 아일리쉬, 에미넴, 스티비 원더, 존 레전드 등 유명 가수들도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다.
이 밖에도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앤 해서웨이도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해리스가 조 바이든의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가진 마지막 날 유세에는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오프라 윈프리, 리키 마틴 등 유명 연예인들이 동참하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연예계 지지는 적었지만 기업인과 부유층의 지원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머스크는 개표 결과를 지켜보며 X(옛 트위터)에 여러 게시글을 올렸는데,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자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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