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북한군 모습 최초 입수"...美 '상당수 사망' 첫 인정 [지금이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이어 미국 정부 관계자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확인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지난 4일 전투를 했다고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사상자가 있는지 여부를 비롯해 교전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국방부 등은 아직 공개적으로 북한의 교전 참여를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언론인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북한 군인들이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최초로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유력 언론인 안드리 차플리엔코는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 "쿠르스크 지역 북한군의 최초 동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3건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어 "북한군 병사들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 교관 지도하에 지뢰 및 폭발물 관련 훈련을 받고 있고 러시아 지휘부와 소통하기 위해 언어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 훈련은 오늘(5일)이 마지막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들은 내일(6일)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차플리엔코가 공유한 영상에는 북한군으로 보이는 병사들이 러시아 군복 차림에 소총을 맨 채로 러시아 교관을 따라 "약하다"라는 뜻으로 추정되는 러시아말을 읊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영상은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간 5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배속된 북한군과 교전했다고 밝힌 직후 공개됐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화면출처ㅣ텔레그램(exilenova,Tsaplie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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