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글로벌 협업 툴 '노션'과 맞손…"생성형 AI 활용 속도"

GS그룹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협업 툴 노션(Notion)과 손잡았습니다.

GS그룹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노션과 'AI 앱 강화 및 디지털 혁신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누리 ㈜GS 전무, 김진아 ㈜GS 상무보와 사이먼 라스트 노션 공동창업자, 퍼지 코스로샤히 노션 CT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노션이 국내 대기업을 찾아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션은 문서 작성, 지식 정리, 프로젝트 관리, 공유 기능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글로벌 협업 관리 도구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인 노션은 2016년 첫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직관적인 사용법과 디자인, 공유 기능을 인정받으며 현재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서비스로 성장했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기술 교류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실무직원 간의 소통을 늘리고, 기술과 비즈니스 모범 사례를 공유해 시너지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디지털 업무 혁신을 진행하고 있는 GS그룹은 노션을 협업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GS, GS건설, GS EPS, GS글로벌, GS에너지가 전사적으로, GS리테일과 GS파워는 현장 부서를 중심으로 사용 중입니다.

GS그룹은 업무용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노션을 데이터베이스로 이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일하는 과정에서 노션에 축적된 각종 정보를 따로 가공할 필요 없이 동기화해 생성형 AI 개발에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 업무 전반에 AI를 쉽게 적용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진아 ㈜GS 상무보는 "GS그룹은 노션을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닌 혁신을 이뤄낼 핵심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AI와 디지털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GS의 진정성을 보이며 노션과 함께 노력해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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