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대사 절반 무보수라는데…5년간 ‘모델료’ 지급 살펴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홍보대사 중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2억4000만원을 받아 최고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홍보대사의 경우 통상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지만 서울시는 민간에서 받는 수준에 따라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에 요청한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홍보대사 보수지급 자료'에 따르면, 뉴진스는 2억4000만원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명은 무보수인데 23명에 여비 지급
작년 홍보대사 임명된 뉴진스 최고액 수령
지난 5년간 홍보대사에 지급된 총액에 절반이상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이 서울시에 요청한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홍보대사 보수지급 자료’에 따르면, 뉴진스는 2억4000만원을 받았다. 최근 5년간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 55명에게 지급된 4억5000만원의 절반 이상이며, 개인별로 받은 금액 중 최고액이다.
뉴진스는 작년 초 유튜버 슈카월드, 틱토커 온오빠 등과 함께 서울시 홍보대사로 임명된바 있다. 이후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하는 등 서울시 행사에 얼굴을 내밀었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보수로 활동한 홍보대사는 29명이었으며, 서울시로부터 1회 이상 보수를 받은 홍보대사는 23명이었다.
김 의원은 “홍보대사 운용의 기본원칙은 재능기부라고 할지라도 조례에 따라 홍보대사 활동에 필요한 각종 여비 등 필요한 경비를 받을 수 있다는 건 인정한다”면서도 “뉴진스가 받은 금액은 여비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홍보활동에 따른 대가라고 봐야 맞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모 홍보대사는 4000만원을, 방송인 출신 모 홍보대사는 2050만 원을 받아 갔다.
‘서울시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제6조에 따르면,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 홍보대사는 총 34명으로 소프라노 조수미, 국민배우 최불암, 가수 션과 이영지 등이 있다.
이에 대해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고액 보수를 받은 홍보대사의 경우 민간에서 받는 수준에 따라 지급된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홍보대사 운용 관련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2억4000만원이 1회성 지급이 아니라 1년여간 초상권과 저작권 사용료, 온라인 홍보 및 현장 참석 등을 전부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뉴진스는 2023년과 2024년 상·하반기 서울패션 위크 글로벌 앰버서더로 총 4회 참여했으며 메이킹 필름 및 포토콜 현장 홍보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각 사업부서의 홍보예산은 사업의 규모, 성격에 따라 상이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지급되는 홍보대사 예우금액도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배우 차선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교육캠페인과 스승의 날 홍보영상을 촬영하면서 1100만원을 지급했다가 지역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실제 기획재정부가 각 중앙관서의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에 대한 기본원칙과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발간한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 따르면, ‘정책·사업의 홍보목적으로 유명인 등을 홍보대사로 선정·활용하는 경우 무보수 또는 여비·부대비 등 실비보상적 성격의 사례금만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양정아-김승수 썸 정말 끝났나…“헤어지자” 의미심장 SNS 왜? - 매일경제
- “대통령·與 반대하는 특검은 위헌적”...尹, 김여사 특검법 거부권 예고 [대통령 기자회견] - 매
-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7일 木(음력 10월 7일) - 매일경제
- [단독] “알리서 또 당했다”…태블릿 주문했는데 배송된 건 “어처구니 없는…” - 매일경제
- 트럼프 “대가 치를 것” 경고했는데...해리스 지지한 셀럽들 어쩌나 - 매일경제
-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송승헌은 친분 없는 조세호 결혼식 갔다, 왜? - 매일경제
- 건물주들이 무너진다…10억 넘는 고액채무 파산 사례 줄이어 - 매일경제
- 트럼프 “韓 군함 건조능력 잘 안다...尹 빨리 만나고 싶다” [다시 트럼프 시대] - 매일경제
- “공터로 놀리던 땅에 58층 랜드마크가”…그린벨트 해제에 근처 동네까지 들썩 - 매일경제
- 2루수 찾는 시애틀, 김혜성 집중 관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