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에 축하 전화"…中외교부 "미국인 선택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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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시 주석이 전화로 축하할 것인가'는 질문에 "미국 대선 결과가 정식으로 선포된 뒤 관례에 따라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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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정책 일관…기존 원칙에 따라 처리"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각)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축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각) 미 CNN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트럼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승리를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 측에서는 시 주석 통화와 관련된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것 같은데 시 주석이 전화로 축하할 것인가'는 질문에 "미국 대선 결과가 정식으로 선포된 뒤 관례에 따라 관련 사항을 처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만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우리의 대(對)미국 정책은 일관적"이라며 "우리는 계속 상호존중·평화공존·상생협력의 원칙에 따라 미중 관계를 바라보고 처리할 것"이라고 말해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또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선은 미국의 내정"이라며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외교부는 대선 결과가 굳어진 이날 밤늦게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트럼프 선생의 대통령 당선에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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