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국금융지주, 이익 정상화 수순…업종 최선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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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7일 한국금융지주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충당금 적립이 마무리되고 이익 체력 정상화 구간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한 3천127억원으로 시장 눈높이를 20%가량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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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7일 한국금융지주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충당금 적립이 마무리되고 이익 체력 정상화 구간에 돌입했다고 분석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천원을 그대로 유지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한 3천127억원으로 시장 눈높이를 20%가량 웃돌았다.
주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15% 증가한 2천918억원을 기록해 호조세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 운용수익 400억원, 환율 하락에 따른 달러표시 외화채 관련 환 이익 300억원, 발행어음 잔고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 등 운용부문 실적 호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환율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일부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더라도, 증권 기준 이익 체력은 2천억원대 중반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년 만에 두 자릿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정 연구원은 "과거의 견조한 수익성 회복이 관찰되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면서 "높은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집중도에 따른 자금운용한도(북·book) 관련 불확실성 우려는 존재할 수 있지만 현재는 업황 개선 국면에서의 수익성 차별화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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