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유튜버 김한솔 “두 계모에 버림받고 父 사망→양쪽 시력 잃어”(아침마당)

이해정 2024. 11. 7. 0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마당' 100만 유튜버 원샷한솔(김한솔)이 역경을 딛고 긍정적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한솔은 자신의 유년 시절을 '외로움'이라고 표현하며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다. 출장이 잦으셔서 거의 혼자 집에서 지냈다. 혼자 밥을 해먹고 숙제하고 학교 다니고. 그러다 보니 '왜 나에겐 엄마가 없을까' '나에게도 부모님 모두가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11살 때 두 번째 어머니가 생기게 됐다. 처음엔 너무나 좋았다. 어머니 말을 잘 들어서 예쁨을 받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런데 새벽에 화장실을 가는데 '한솔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그때부터 눈치를 보는 아이가 되어갔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한솔 / 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이해정 기자]

'아침마당' 100만 유튜버 원샷한솔(김한솔)이 역경을 딛고 긍정적 삶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11월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행복한 인생 2막'을 주제로 꽃피는 인생수업이 진행됐다.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김한솔은 "저는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다. 위기도 많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누구보다 즐겁게 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한솔은 자신의 유년 시절을 '외로움'이라고 표현하며 "9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다. 출장이 잦으셔서 거의 혼자 집에서 지냈다. 혼자 밥을 해먹고 숙제하고 학교 다니고. 그러다 보니 '왜 나에겐 엄마가 없을까' '나에게도 부모님 모두가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11살 때 두 번째 어머니가 생기게 됐다. 처음엔 너무나 좋았다. 어머니 말을 잘 들어서 예쁨을 받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런데 새벽에 화장실을 가는데 '한솔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그때부터 눈치를 보는 아이가 되어갔다"고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게다가 1년이 흐른 후 아버지와 새 어머니는 다시 헤어지고, 또다시 아버지와 단둘이 살게 됐다고 한다.

김한솔은 "두 달 정도 흐르니 세 번째 어머니를 맞이하게 됐다"며 "두 자녀도 같이 왔다. 어머니의 두 자녀까지 해서 다섯 식구가 살게 됐다. 이번에도 어머니 자녀 두 명과 제 사이에는 많은 차별이 있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싸울 때마다 다 너 때문이라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지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아이, 소극적인 아이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13살 나이에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결국 두 번째 새어머니와도 헤어져야 했다.

고아가 된 김한솔을 거둬준 구세주가 등장했으니, 바로 큰 어머니 큰 아버지였다. 김한솔은 "큰 엄마, 큰 아빠, 형, 누나와 살게 됐다. 처음에는 잘 살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됐다. 그런데 두 분을 만난 건 복권 당첨이었다. 큰 엄마, 큰 아빠를 만나 가족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알게 됐고 같이 식사를 하며 이야기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게 됐다.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기게 됐다"고 해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큰 어머니, 큰 아버지와 살면서 전교 1등도 하고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8살이 됐을 때 하교하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한 쪽 눈이 보이지 않는 경험을 했고, 진단 결과 양쪽 눈의 시력을 잃는 희귀병 레버 시신경 병증이라는 충격적 결과를 받았다.

김한솔은 "두 달 동안 눈에 좋다는 건 다 했지만 두 달 후 두 눈 시력을 다 잃게 됐다. 현재 제 눈의 시력은 오른쪽 눈은 빛만 보이고 왼쪽 눈은 한 뼘 앞에 사람이 있다, 없다 정도만 본다. 전봇대와 사람을 구분하기 쉽지 않은 정도"라고 설명했다.

다니던 학교도 자퇴하고 친구들도 만날 수 없었지만 김한솔은 결국 점자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다시 고등학생으로 입학해 서울에 있는 대학도 진학했다.

김한솔은 진로를 고민하던 중 시각장애인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앞장서기 위해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의 길을 선택했고, 현재는 100만 유튜버로 성장했다. 김한솔의 감동적인 이야기에 현장에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