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고 비싼 국내 말고 해외로 가자"…골프 패키지 예약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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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겨울에도 골프채를 놓기 힘든 골프 애호가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해외 골프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38.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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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최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가운데 겨울에도 골프채를 놓기 힘든 골프 애호가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투어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해외 골프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38.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10월 예약분의 42%가 10월 25~31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들어왔을 정도로 겨울 골프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대표적인 골프여행지는 일본과 동남아다. 지난 10월 예약분 기준 일본이 32.1%, 동남아가 63.4%의 점유율을 보였다.
일본은 비행 거리가 짧은 만큼 주말을 이용해 골프를 즐기는 직장인들의 비중이 크다. 동남아는 휴양과 골프를 동시에 즐기려는 경향이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특히 가족과 함께 떠날 수 있는 해외 골프여행 패키지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미야자키 골프 4·5일 패키지는 현지 일정 한 곳의 골프텔에 머무르면서 3박시 45홀, 4박시 63홀의 라운드를 하게 된다. 한국기업 소유의 골프장이기 때문에 한국어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한국인 직원도 상주하고 있어 부담이 적다. 또 2인 플레이가 가능해 부부 동반 여행에 최적화 돼 있다.
다낭 5일 골프여행 패키지는 닷새 동안 54홀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다낭의 골프장 4곳 가운데 3곳을 방문해 코스를 반복하는 지루함을 피할 수 있다. 오전에는 골프를 치고 오후에는 시내 관광 또는 자유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그룹장은 "국내 골프장 그린피가 최근 몇 년새 껑충 뛰면서 해외 골프여행이 겨울철 주류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해외를 찾는 골퍼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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