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백종원 더본코리아, 증권시장 성공적 상장…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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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어제(6일) 국내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상황과 맞물려 장중에 롤러코스터를 탔는데요.
결론적으로 트럼프 트레이드가 주식시장을 휩쓸고 갔습니다.
어제 지수는 밀렸지만 그간 미 대선을 둘러싼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장 막판에 낙폭을 일부 돌리기도 했고요.
간밤 뉴욕증시가 환호한 터라 오늘(7일) 우리 시장 트럼프 트레이드에 힘입어 좋은 모습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트럼프 2.0 시대, 주식 시장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0.52% 떨어져 2563.51포인트였고 코스닥은 1.13% 하락해 743.31포인트에 마무리됐습니다.
12시를 기점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해리스 후보 관련주는 모두 하락한 영향입니다.
트럼프 트레이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으면서 시장을 흔든 건 환율입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우세가 점쳐지자 환율이 폭등했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7원 60전 급등해 단숨에 1396원 20전까지 올라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라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야간거래에서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더니 오늘 새벽 6시 역외환율 1401원 80전에 도달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 심리적 저항선인 1400원을 넘기면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상단이 1420원까지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오늘 지수를 좌지우지하는 건 환율이 될 수 있겠습니다.
환율이 치솟다보니 수급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어제 외국인들이 자금을 빼내면서 지수에 다소 부담이 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1078억 원 매도 포지션을 취했는데, 다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순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마감했고요.
기관은 504억 원 순매수, 개인도 87억 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13억 원 팔자 포지션이었고 기관이 416억 원 순매수, 개인이 293억 원 사자세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트럼프 관련주냐, 해리스 관련주냐에 따라서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습니다.
2차전지는 무너졌고, 제약바이오, 금융주는 환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0.52% 내렸습니다.
트럼프 집권으로 칩스법이 개정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하락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1.35% 상승했는데요.
HBM 주도권을 갖고 있고, 대표적인 수출주로써 환율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는 측면에 더 힘이 실렸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79%, 더불어 셀트리온도 소폭 올랐고 트럼프 수혜주인 KB금융, 신한지주도 나란히 3%대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반면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이 7% 급락했고 관세 폭탄 우려에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3.95%, 2.06%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이슈에 따라 종목별 흐름이 크게 나뉘어졌습니다.
헬스케어 섹터인 알테오젠 2.76%, 리가켐바이오 1.54% 상승했고 보톡스 관련주인 휴젤은 9.9% 불기둥을 세웠는데요.
3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막판에 급등했습니다.
클래시스도 0.39% 올랐고 HPSP는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5.6%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이 8.6%, 에코프로가 7.6% 크게 떨어졌고 일부 트럼프 수혜주로 매기가 쏠리다 보니 제약바이오주 내에서도 HLB와 삼천당제약은 하락했습니다.
승리의 여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8년 만에 다시 잡아줬습니다.
트럼프 2.0 시대, 주식 시장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겠습니다.
여러 가지 트럼프 수혜주가 있고, 어제 주식시장 해당하는 종목들 시세가 좋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효과가 하루에 그치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 2.0시대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들, 특히 대장주들은 다시 한번 체크해두시는 게 좋을 텐데요.
대표적인 트럼프 수혜주로는 방산, 바이오, 조선주 등이 거론됩니다.
특히 이 세 업종은 메리츠, KB 증권 등 여러 증권사에서 오늘 보고서를 내면서 수혜 섹터, 챙겨봐야 할 업종으로 제시했는데요.
방산주, 트럼프가 계속해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압력을 넣을 테고 친이스라엘인 트럼프 때문에 중동국가들의 무기 수요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주로는 HD현대인프라코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있고요.
조선주는 트럼프가 미국 내 에너지 개발을 장려하고 LNG 수출 설비 확충을 주장하고 있어서 LNG선 발주 기대감이 높은 섹터입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한국조선해양이 어제 눈에 띄는 상승을 보였고요.
바이오 대장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겠습니다.
그밖에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어제 세 종목 모두 상한가 경신했고 전선, 전력 설비, AI로 인한 전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방산과 함께 필요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어제 어닝쇼크에도 주가가 상승한 부분에서 트럼프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통신장비쪽도 통신설비를 확충하겠다는 트럼프 공약이 있었기 때문에 영향을 받고 있고요.
우주항공 관련주, 트럼프와 일론머스크 동맹으로 미국 우주 개발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수혜 테마로 거론됩니다.
여기에 비트코인 관련주들까지 이 외에도 금융주 등이 있는데 전반적으로 한 번씩 정리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바쁜 하루가 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FOMC 회의가 시작되는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요.
세포 이미징 장비·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토모큐브가 오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어제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기 때문에 새내기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실적도 계속 발표됩니다.
오늘은 카카오와 미래에셋증권, KT&G, 롯데케미칼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CJ ENM과 스튜디오 드래곤 등 콘텐츠 관련주 크래프톤, 넷마블, 컴푸스 등 게임주들도 줄줄이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 있다면 기업들 실적도 확인하시고요.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우주항공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트럼프와 머스크 동맹이 강해지면서 우주항공산업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 덕분인데요.
오늘 장에서도 강한 흐름 보일지 지켜보시죠.
새로운 시대가 열렸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정말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덩달아 우리 시장 오늘 개장이 기대됩니다.
1400원 선을 웃도는 환율만 유의하시면서 시장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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