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트럼프 환영…한미동맹 바탕 협력 강화로 큰 경제적 성과 기대"

김완진 기자 2024. 11. 7. 07: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11·5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 선언 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단체들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축하를 보내며 글로벌 경제 성장과 한·미 협력관계 강화에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6일 논평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의 확고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미국 경제 회복을 가속하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도 세계 경제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안보 동맹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긴밀한 통상 관계 유지와 상호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며 양국 관계를 강조하고, "최근 국내 기업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의 고용 창출과 산업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노력은 앞으로도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협력 관계가 지속 발전돼 양국 간 더 큰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정부의 산업 재도약을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새로 출범하는 행정부에서도 지금까지 굳건하게 유지돼 온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양국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고 활발한 투자로 경제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희망한다"며 "경영계도 양국의 경제협력 확대와 우호 증진을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의 장을 확대·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새 미국 행정부가 철통과 같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토대 아래 양국 경제협력도 확대·발전시키기 바란다"며 "특히 양국 경제 관계의 핵심 축인 한국 기업의 대미투자와 교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호적인 투자 및 통상환경을 조성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경협은 또 "새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고 기회는 최대로 활용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보다 정교한 민관협력체계로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경협은 미국상공회의소와 한미간 최고위급 민간 경제협력 채널을 운영하는 한국의 대표 대미경제 창구로서 양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