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내로 전쟁 끝낸다"던 트럼프…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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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47대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선거 기간 강조해 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이 실현 가능할 지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선거를 이기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아주 빨리 끝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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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47대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선거 기간 강조해 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조기 종식이 실현 가능할 지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선거를 이기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아주 빨리 끝내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전략 노출'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9월2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도 이 같은 약속을 반복했습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오하이오 상원의원도 선거를 승리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현재 점유한 영토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종전을 구상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현실이 됐고 그 약속 실현 여부도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아직 트럼프 당선자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발언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 소식에 발 빠르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9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나 우리의 '승리 계획'과 미국과 전략적 파트너십, 러시아의 침략을 종식할 방안 등을 자세히 논의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 있는 리더십 아래 강력한 미국의 시대가 오길 기대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아직 특별한 축하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대해 축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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