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당선에 금리인하 폭 축소·사이클 조기 종료 가능성[트럼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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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그간 상정한 정도의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CNN과 CNBC,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의 인플레 억제를 위한 조치가 주춤한다는 전망을 배경으로 이같이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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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그간 상정한 정도의 대폭적인 금리인하를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CNN과 CNBC,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미국의 인플레 억제를 위한 조치가 주춤한다는 전망을 배경으로 이같이 점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추가관세와 감세, 이민 억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정책이 경제성장 가속과 노동시장 긴축으로 이어지면서 수입 코스트 증대와 맞물려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 일정에 하루 밀려 6~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0.25% 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금리선물 시장에선 연준이 현행 금리인하 사이클을 내년 6월까지는 종료하고 그 시점에 기준금리를 3.75~4.0% 범주로 책정한다고 점치고 있다.
이는 연준 당국자 대부분이 애초 예측한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기고 기준금리도 1.0%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정책의 영향이 늦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고 그가 공약을 모두 실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관세와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인플레에 미치는 영향이 지체하면 연준이 2026년까지 금리인하를 계속할 수 있다"며 연준이 2026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3% 정도로 내린다는 전망을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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