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기술 우위 가져간다" 韓 디스플레이 상반기 매출 2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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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선전에 힘입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OLED 시장에서 국내 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IT용 OLED는 기술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이 혜택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5.0% 증가한 약 39억 달러의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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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선전에 힘입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163억 달러) 대비 14.6% 증가한 약 187억 달러(약 26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매출 증가에 대해 협회는 "세계 시장이 중·대형 분야로 OLED가 확대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이 기술적 우위 바탕으로 OLED 주도권을 확보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중·대형 분야에서 태블릿, 노트북 등 정보기술(IT) 제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0% 증가한 약 46억 달러를 기록했다. TV는 30.6% 증가한 약 2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약 100억달러를 기록했고,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패널 매출은 65억달러로 24.0%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OLED 시장에서 국내 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액정표시장치(LCD)는 17.7% 증가한 약 40억 달러를 기록했다.
IT용 OLED는 기술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이 혜택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5.0% 증가한 약 39억 달러의 매출을 냈다. OLED TV는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올림픽 등 이벤트 특수, 가격 경쟁력 향상 등을 바탕으로 매출이 10.2% 증가한 47억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 기업의 자국산 OLED 확대 등으로 국내 기업의 중국 스마트폰향 OLED 물량은 약 4%p(포인트) 감소한 14%로 집계됐다. 다만 중국을 제외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는 82.6%의 높은 공급 비중을 유지했다.
LCD의 경우 TV는 패널 단가 상승 및 이벤트 특수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2% 증가한 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되는 애플 아이폰16 출시에 국내 기업의 공급 물량 우위와 IT 제품 적용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견조한 매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경쟁국 대비 기술 우위로 매출액 성장 등 실적 개선 움직임을 보였다"며 "AI 수요 증가 및 OLED 확대로 하반기에도 견조한 흐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OLED #디스플레이 #LCD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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