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기술 개발로 위기 돌파해야" 5년 만에 테크포럼 연 포스코그룹 회장의 진단

김청환 2024. 11.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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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 방식으로 사내 기술개발 성과 공유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인화 회장은 "혁신기술 개발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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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5년 만에 오프라인 방식 '테크포럼'
12개 기술개발 성과에 ‘포스코 기술대상’ 전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6일 경북 포스텍(옛 포항공대)에서 열린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오프라인 방식으로 사내 기술개발 성과 공유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인화 회장은 "혁신기술 개발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 경북 포항시 포스텍(옛 포항공대)에서 그룹 핵심 사업의 주요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사에서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 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며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이차전지 부문 등의 기술 개발 성과 12개를 '포스코 기술대상'으로 뽑아 이날 발표하고 상을 전달했다. 광양제철소 제강부 김관형 대리는 '디지털 트윈 기반, 전로(Converter) 원터치 조업 기술'로 1등상을 대표로 받았다. 수작업 공정인 전로 조업을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과 영상 계측 기술로 완전 자동화한 기술을 만든 공로다.

이날 호주 원료 공급사인 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은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 회사의 전략 및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개회식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6, 7일에 걸쳐 테크포럼의 기술 세션도 운영한다. 현장 직원부터 임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 기술 해법을 찾는 자리다. 올해는 '특별 이슈 포럼'을 신설해 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 기술인 저탄소철강(HyREX·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 분야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토론을 한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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