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상들, 오늘 우크라지원 등 논의…트럼프 당선 이후 변화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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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5회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EU+알파(α) 정상회의'로 불리는 EPC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인 2022년 10월 범유럽 차원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습니다.
EU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지도부 3인이 모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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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EU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제5회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EU+알파(α) 정상회의'로 불리는 EPC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인 2022년 10월 범유럽 차원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EU 27개 회원국을 포함해 47개국 정상이 초청됐습니다.
EU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정상회의 상임의장,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지도부 3인이 모두 참석합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도 참석합니다.
EU는 회의에서 미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EU 하반기 순회의장국인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런 논의 흐름에 제동을 걸겠다고 예고해 분열 조짐이 감지됩니다.
오르반 총리는 미 대선 결과에 따라 유럽이 미국 없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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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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