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준 값 내놓고 가!’...분노한 첼시, 법정 공방도 불사한다

이종관 기자 2024. 11. 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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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첼시가 리오 은구모하의 보상금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매체는 "첼시는 은구모하를 구단 최고의 재능으로 보고 있었고 그가 리버풀로 이적한 것에 실망했다. 아직 보상금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행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양 구단의 공식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원이 개입해 결정을 내리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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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이종관]


리버풀과 첼시가 리오 은구모하의 보상금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첼시는 지난 9월, 리버풀에 합류하기 위해 구단 아카데미를 떠난 은구모하에 분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은구모하는 리버풀이 기대하는 차세대 측면 자원이다.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10대의 어린 나이임에도 큰 기대를 얻으며 월반을 거듭했고,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영국 현지 매체에서는 그를 첼시 유스 출신이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자말 무시알라와 비교하며 높은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당연스럽게도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는 중이다. U-15 팀에 처음으로 발탁되며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그는 현재 U-16 팀 소속으로 9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는 중이다. 특히 지난 2월에 펼쳐진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좌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3-0 완승을 이끌기도 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은구모하는 지난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 입단 소식을 전하며 “리버풀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현재 그는 U-18 팀에 우선적으로 합류해 본격적으로 리버풀 생활을 보내고 있다.


리버풀 구단 내부적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은구모하. 이적 과정에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바로 보상금 문제. 매체는 “첼시는 은구모하를 구단 최고의 재능으로 보고 있었고 그가 리버풀로 이적한 것에 실망했다. 아직 보상금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행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양 구단의 공식적인 합의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원이 개입해 결정을 내리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사진=리오 은구모하 SNS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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