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시간서도 승리…경합주 사실상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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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북부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도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미국 대선은 전체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새벽 북부 경합주인 위스콘신 승리로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이미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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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북부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도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옛 강세 지역인 이른바 '블루월' 3곳(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낮 미시간주(선거인단 15명)에서 95% 이상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7%를 득표해 48.3% 득표에 머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이겼습니다.
미시간주 승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9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미국 대선은 전체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새벽 북부 경합주인 위스콘신 승리로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해 이미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에서 이기면서 승기를 굳힌 바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은 이른바 러스트벨트에 위치한 북부 경합주로, 과거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 '블루월'로 불렸지만 제조업 등이 쇠퇴하면서 공화당 지지세가 확장되면서 경합주가 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남부 경합주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도 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선 승패를 결정하는 경합주 7곳 모두에서 이기게 됩니다.
전체 개표가 완료될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인단 312명,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인단 226명을 각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에서 처음 승리했던 2016년에는 30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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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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