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유명 호수 '100% 진짜 공기'…한 캔 1만5000원

유화연 인턴 기자 2024. 11. 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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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코모호수의 신선한 공기를 담은 캔이 기념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마케팅 회사 '이탈리아코뮤니카'는 그림 같은 코모호수의 공기를 캔에 담아 개당 9.9유로(약 1만 49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캔에는 코모호수에서 채취한 '100% 진짜 공기'가 400㎖ 담겨 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에서도 캔이나 병에 담긴 공기가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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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탈리아 북부의 코모 호수의 신선한 공기를 담은 캔이 기념품으로 판매되고 있다.(사진=이탈리아코뮤니카)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이탈리아 북부 코모호수의 신선한 공기를 담은 캔이 기념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4일(현지 시각)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마케팅 회사 '이탈리아코뮤니카'는 그림 같은 코모호수의 공기를 캔에 담아 개당 9.9유로(약 1만 49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캔에는 코모호수에서 채취한 '100% 진짜 공기'가 400㎖ 담겨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인 코모호수는 최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곳으로 조지 클루니 부부가 인근에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화 '007 카지노 로얄', '하우스 오브 구찌' 등이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롬바르디아 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에 5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모호수를 방문했으며,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탈리아코뮤니카 관계자는 "관광객을 위해 여행 가방에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것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 캔은 상품이 아니라 만질 수 있는 추억"이라고 말했다.

관광지의 공기가 기념품으로 만들어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아이슬란드, 캐나다 등에서도 캔이나 병에 담긴 공기가 판매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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