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기자회견…'명태균·김여사' 의혹 해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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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함께 주제·분야 제한 없는 '끝장 회견'을 갖는다.
정면돌파를 선택한 만큼 지지율 하락의 핵심인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신뢰 회복을 위한 필요조건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연다.
그런 만큼 윤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명 씨 관련 의혹을 비롯해 각종 현안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한 점을 소상히 답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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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주제 국한 없이 질문에 답변
명 씨·김 여사 문제 명확한 답변이 '필요조건'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함께 주제·분야 제한 없는 '끝장 회견'을 갖는다. 정면돌파를 선택한 만큼 지지율 하락의 핵심인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답변이 신뢰 회복을 위한 필요조건이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을 연다.
당초 이번 자리는 순방 일정과 미국 대선 등을 고려해 이달 말쯤으로 계획돼 있었지만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확산되면서 여론이 악화하자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지지율 하락과 야당의 공세, 여당의 요구에 직접 나서 해명하는 길을 택한 셈이다.
그런 만큼 윤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명 씨 관련 의혹을 비롯해 각종 현안에 대해 국민들이 궁금한 점을 소상히 답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을 전하기보다는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는 자리로 삼겠다는 것이다.
기자회견 형식도 기존에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별로 질문을 받았던 것과 달리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나오는 질문에 모두 소상히 답변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명 씨 관련 논란에 대해 최소한으로 대응했던 것과 달리 직접 하고 싶은 말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결국 여론 악화의 주 원인인 명 씨 및 김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두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명확한 해명이 나올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상황이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여권에서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 활동 자제, 특별감찰관 설치 등을 넘어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참모진 개편,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또 5일 기자들을 만나서는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담화가 되길 기대하고 반드시 그래야 한다"고 답변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장동훈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결국 민심에 답이 있다"며 "한 대표가 제안한 것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저는 필요조건이고, 그 정도는 담화에 담겨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국민 담화가 될지 '대국민 담 와'가 될지의 기준은 공정과 상식에 맞는 입장이 나오는가가 될 것"이라면서 "결국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을 전격 수용한다고 밝히지 않는 이상 담화는 '담 와'가 될 운명"이라고 날을 세웠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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