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전화로 트럼프 축하…"이란 위협 논의"
정준호 기자 2024. 11. 7. 03:24
▲ 2017년 예루살렘에서 손 맞잡은 트럼프와 네타냐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를 축하했고, 두 사람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이란의 위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통화가 약 20분간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대선 결과가 확정된 후 트럼프 당선인과 가장 먼저 전화한 세계 정상 중 하나라고 총리실은 부연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 소식을 두고 성명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라고 표현하며 축하를 건넨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인 2018년 예루살렘이 자국 수도라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받아들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등 당시에도 총리였던 네타냐후 총리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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