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7곳서 1조2600억 투자 유치

세종=김도형 기자 2024. 11. 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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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반도체 장비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행사 첫날 1조2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다.

이날 개막에 이어 진행된 투자 신고식에서는 반도체 장비와 자동차 부품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7곳이 1조2600억 원(9억2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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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첫날
반도체 장비업체 등 투자 신고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4’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반도체 장비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행사 첫날 1조2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신고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 호텔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행사는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에 이어 진행된 투자 신고식에서는 반도체 장비와 자동차 부품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7곳이 1조2600억 원(9억2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신고했다.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몰딩 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토와가 충남 천안공장 증설 투자를 결정했다. 또 독일의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인 프레틀은 배터리와 전자부품, 헬스케어, 공조 시스템 등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신고했다.

이어서 열린 글로벌 지역본부 지정식에서는 HP와 세계적인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가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HQ)를 두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이 외국인 투자와 함께 첨단 산업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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