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트럼프 당선에 "미국인들 선택 존중…당선 축하 [트럼프 당선]

정은지 특파원 2024. 11. 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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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한 중국 측 논평'에 대한 답변을 통해 "미국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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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사실상 확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유세에서 자신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아내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11.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해 "축하한다"고 밝혔다.

6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데 대한 중국 측 논평'에 대한 답변을 통해 "미국 국민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이날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공언한 트럼프 후보가 우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미국의 내정으로 미국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언급한 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가설적인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중국의 외교 정책과 미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미국에 일관된 정책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리는 지속해서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바라보고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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