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청소년 인스타 이용 제한
황규락 기자 2024. 11. 7. 00:38
메타, 전용계정 국내 도입하기로
메타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이용을 제한하는 전용 계정을 내년 1월 국내에 도입한다.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을 막고, 딥페이크(AI로 만든 진짜 같은 가짜 콘텐츠) 디지털 성범죄 등에서 보호하는 조치다.
메타는 6일 ‘청소년 계정’을 내년 1월 한국 등 세계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타는 미국, 영국 등 4국에서 청소년 계정을 운영해 왔다.
19세 미만에게 적용되는 청소년 계정은 승인받은 사람만 볼 수 있는 비공계 계정으로 설정되며, 나이에 따라 누구와 메시지를 주고받는지 등을 부모가 관리할 수 있다. 민감한 콘텐츠에 덜 노출되고 낯선 사람과의 메시지도 제한된다. 60분 이상 앱을 사용하면 알림이 표시되는 등 앱 이용 시간 관리를 도와주기도 한다. 청소년 계정의 보호 기능은 자동으로 설정되며, 17세 미만 이용자의 경우 부모의 승인이 있어야만 계정의 보호 수위를 낮출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청소년들이 유튜브에 이어 둘째로 오래 사용하는 앱이다. 현재 국내 20세 미만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359만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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