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안 풀리네...1050억 히샬리송, 토트넘 오고 부상만 8번째, "너무 힘든 순간이야" 고백

김아인 기자 2024. 11. 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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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히샬리송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히샬리송은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극복해야 하는 힘든 순간이다. 훈련과 뛰는 일은 정말 행복했다. 그러나 갑자기 부상을 다시 당했다. 이런 시간에 대해 말하기가 힘들다. 오직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시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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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반복되는 부상에 신음하고 있는 히샬리송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히샬리송은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시 극복해야 하는 힘든 순간이다. 훈련과 뛰는 일은 정말 행복했다. 그러나 갑자기 부상을 다시 당했다. 이런 시간에 대해 말하기가 힘들다. 오직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보호해 주시길...”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2년 전 토트넘에 합류했다. 브라질 출신인 그는 왓포드를 거쳐 2018-19시즌부터 에버턴에서 매 시즌 10골 이상씩 넣으며 주포로 활약했다. 당시 히샬리송의 영향력은 가히 위협적이었다. 골문 앞에서 주저함이 없었고 활동량도 왕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한국을 울리기도 했고, 5경기 3골을 몰아쳤다.


이에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6000만 파운드(약 1055억 원)라는 거금으로 입단했다. 하지만 극도의 부진에 휩싸였다. 그는 첫 시즌 주로 교체로 기회를 받았고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지만, 중요한 득점이 없었다. 침묵이 길어졌고 시즌이 끝나갔지만 결국 리그 2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최근엔 부상까지 늘어나면서 그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 28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부상이 자주 반복되면서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해 그는 남몰래 아팠던 개인사를 고백하기도 했다.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사진=브라질 ESPN

이번 시즌도 개막 후 2경기에 나섰다가 2달 동안 근육 부상으로 재활을 거듭했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 돌아와 도미닉 솔란케의 세 번째 골에 어시스트를 도왔는데, 직후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재교체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또다시 한동안 출전이 불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은 지켜봐야 한다. 골을 돕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뭔가를 느꼈을 거라는 걸 안다”고 언급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온 2022-23시즌부터 8번의 부상을 겪었고, 239일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그의 동료들이 게시물에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파페 마타 사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응원을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도 “작은 비둘기야, 가자...우리의 앞의 장애물이 또 하나 생겼어!”라고 말하며 그를 위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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