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하객 1000명’ 스타들 줄 세운 조세호 결혼식에 ‘깜짝’ (유퀴즈)

송승헌이 친분 없던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이유를 공개했다.

6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68회 ‘Magic’ 특집에서는 수학으로 생명을 구하는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통산 열두 번째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쥔 타이거즈 양현종·나성범 선수, 배우 송승헌이 출연해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송승헌을 보며 “우연히 마주친 적은 있지만, 같이 방송을 하는 건 처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송승헌도 유재석을 조세호 결혼식장에서 오랜만에 봤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이 결혼식에 참석한 송승헌을 보고 놀랐다며 조세호와의 친분에 대해 물었다.

송승헌은 “한두 달 전 시사회장인가 어디서 봤다”라며 우연히 만난 조세호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사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다는 것. 조세호는 송승헌이 결혼식에 초대해 달라고 먼저 얘기했다며 “고민했는데 문자로도 청첩장 보내달라더라”라며 송승헌을 초대하게 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송승헌은 “조세호 씨 결혼식에 참석을 못 하면 뒤처지는 사람이 될 것 같았다”라며 웃음 지었다. 또한, 결혼식 당일을 떠올리며 “2층으로 올라가는 층계에서부터 정말로 줄이...”라며 김종국, 차태현 등 연예인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옆으로 들어가려니까 막더라”라며 입장 팔찌가 필수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거 원래 클럽 들어갈 때 하지 않나?”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송승헌은 “워낙 슈퍼스타시니까”라며 이해한 후, 옆에 앉은 이동욱에게 “이렇게 성대한 결혼식 처음 봤다”라고 했다며 놀란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쨌든 간 사람으로서 너무 떳떳하다.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능, 예술계는 조세호 결혼식을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으로 나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