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초대형 유망주’ 탄생! ‘18세’ 김민수, UCL 데뷔도 성공→이강인 이어 역대 최연소 2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 중 한 명인 김민수(18·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수가 뛰고 있는 지로나는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0-4로 패했다.
지로나는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10분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의 퇴장까지 나오면서 수적 열세 상황에 쳐했다. 이후 2골을 더 내주며 원정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수는 후반 34분 이번 시즌 지로나의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는 브리안 힐과 교체되며 UCL 데뷔전에 나섰다. 비록 얼마 안 되는 시간이었지만 김민수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 뛰며 UCL 첫 경기를 마쳤다.
김민수는 PSV전에 나서면서 18세 9개월 18일의 나이로 UCL에 데뷔하게 됐다. 이는 역대 한국 최연소 데뷔 출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이강인이 보유하고 있다. 2019년 9월 17일 당시 발렌시아 소속이던 이강인은 18세 6개월 30일의 나이에 첼시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며 아직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생 김민수는 지로나 19세 이하 팀과 B팀을 오가면서 재능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두고 1군에 소집됐다. 당시 지로나는 부상자가 많은 상태였고, 미첼 감독은 과감하게 김민수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김민수는 소시에다드전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하며 18분가량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미첼 감독은 “김민수는 프리시즌에서 우리와 함께 2경기를 치렀다. 그는 에너지가 많은 선수고, 좋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라스 팔마스전에서 후반 44분 교체 투입됐고, 코파 델 레이에선 CD 엑스레마두라(5부리그)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활약을 펼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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