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토트넘, 손흥민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1년 연장 옵션 발동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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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6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결정은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의 측근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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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6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 측에 새로운 계약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결정은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의 측근들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토트넘은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조항 발동을 선택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내년 여름 만료되는 손흥민의 계약에서 1년 추가 계약을 체결할 준비가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낙점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주목받고 있는 제이미 기튼스에게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가격을 책정했다. 손흥민 자리를 대체하는 데 드는 비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이키 무어가 구단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암시된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만약 내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옵션이 발동된다면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5년 여름에서 2026년 6월까지 늘어난다. 다만 재계약이 아닌 연장이기 때문에 토트넘과 손흥민의 동행이 머지않아 마무리될 수 있다. 토트넘이 30대 이상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을 건네는 일이 흔하지 않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그렇게 토트넘에서 활약한지 10년이 된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17경기에서 165골 87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득점 5위에 올라있고, 지난 시즌부터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이끌고 있다.
물론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있지만, 그럼에도 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음엔 틀림없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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