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집권…미 우선주의 영향은?

[앵커]

지금부터는 이번 선거의 특징과 트럼프 후보의 당선 배경, 그리고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서강대 국제대학원 김재천 교수, 국제부 금철영 기자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앵커]

금 기자, 다시한번 7개 경합주 개표 상황, 정리 해주실까요?

[앵커]

초박빙 선거라더니 이렇게 싱겁게 승패가 결정된 원인은 뭡니까?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물가 인상을 공격하며 먹고 사는 문제를 앞세워 국민들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불법 이민자에 대해 거친 발언을 반복한 것도 결과적으로 승부수가 됐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지지자들은 대부분 8년 전 시작된 그의 첫 번째 임기 때가 더 살기 좋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크리스티나 윌러/트럼프 지지 : "트럼프가 재임했을 때 경제가 더 나았어요. 모든 게 더 좋았죠."]

트럼프 시절에 비하면, 지금의 바이든, 해리스 정부는 생필품 물가를 치솟게 했고 국민들이 먹고살기 어려워졌다는 게 지지자들 생각입니다.

[스티브 에머리/트럼프 지지 : "바이드노믹스(바이든 경제정책)요? 내 지갑에 뭐가 있죠? 아무 것도 없어요. 트럼프가 내 지갑을 채우게 해줄 겁니다."]

트럼프는 이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습니다.

서민 가정이 파탄에 빠졌다며 저소득층 유권자들을 설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지난 3일 유세 : "카멀라 해리스의 4년은 미국 노동자들에게 경제적 지옥만 안겨주었습니다."]

트럼프는 또, 불법 이민자들이 살인과 강력범죄를 저지르고, 서민들 일자리까지 앗아간다고 주장했습니다.

임기 첫날 사상 최대 규모의 범죄자 추방 프로그램을 시작하겠다며 해리스와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대통령/지난 2일 유세 : "범죄자들의 대규모 침입을 막겠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겠습니다."]

해리스가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해온 낙태권 보호와 민주주의 이슈는 상대적으로 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트럼프의 승리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도 역할이 컸습니다.

유권자에게 100만 달러를 주는 트럼프 복권을 발행해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권애림

[앵커]

해리스, 토론에서 선전하며 상승세를 타기도 했는데, 결국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해리스 패배 원인은 뭐라 보십니까?

[앵커]

이번 미국 대선 그동안의 과정을 쭉 돌아봤을 때 결정적 장면은 뭐라고 보십니까?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를 선언하면서 미국의 모든 문제를 고치고,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조혜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이 확실시 됐는데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미국에서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소요사태를 우려해 주 방위군을 배치하는 등 긴장감이 높았는데요.

당선 확정까지 최장 13일이 걸릴 거라는 전망까지 나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가져가면서 긴장감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펜실베이니아를 이기면 대선에서 이긴다고 할 정도였지요.

선거인단 19명이 걸린 최대 승부처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져갔습니다.

남부 경합주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승리해 각각 16명씩 선거인단을 챙겼습니다.

현재 막바지 개표가 진행 중인데, 전체 득표수까지 해리스 부통령에게 넉넉히 앞서고 있습니다.

8년 전 당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득표수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밀렸는데, 이번엔 트럼프가 선거인단과 득표율 모두 해리스를 제쳤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 최대 이슈, 결국 경제 이슈였다고 봐야죠?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들고 나온 경제 문제, 불법 이민 문제, 국경 문제 등 살림살이 문제에 공감한 유권자들이 집권당에 등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정면에 내세웠던 젠더 이슈로는 "백악관 입성까진 어렵다"라고 유권자가 판정을 내린 겁니다.

앞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대학의 대선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4명 중 1명이 경제를 가장 우선시한다고 답했고요.

CNN 출구조사에서 역시 가장 우선시하는 이슈에 경제가 꼽히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그동안 강조해 온 대규모 감세나, 미국의 일자리 보호, 높은 관세 등의 전략이 유권자들에게 설득력이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저격 시도를 당하고도 주먹을 들어 올린 강한 사람의 이미지, 미국 우선주의가 불러일으키는 강한 국가의 이미지가 트럼프의 여러 개인적 사법 리스크를 모두 덮어버린 겁니다.

[앵커]

여론조사와 실제 투표 결과가 상당히 차이가 났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초박빙 접전이었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10곳 중 9곳에서 트럼프가 앞서며 미국 전역이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앞서 상당수의 미국 여론조사 업체들이 지난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을 낮게 평가해 결과 예측에 실패했었죠.

대선에 앞서 각종 여론조사가 트럼프 후보가 과소평가되는 경향을 반영해 수치를 보정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또다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았던 이른바 '샤이 트럼프'들이 당장 내 삶을 나아지게 할 강한 리더를 원한 결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결국 흑인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지난 대선 만큼 받지 못한 것 역시 승패를 가른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낮은 국정 지지율에 비교적 늦었던 교체 결단이 결국 표심을 해리스쪽으로 가져오지 못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최초의 여성 대통령, 마담 프레지던트를 꿈 꿨던 해리스 부통령, 선거일 저녁 연설을 취소했다고요?

[기자]

백악관 기자단에 해리스 부통령의 일정이 매일 공유가 되는데요.

어젯밤 일정 마감을 이후로는 전혀 공유되는 일정이 없는 상황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워싱턴디씨에 있는 자신의 모교, 하워드대학에서 개표를 지켜보다가 연설을 하려고 했는데요.

이를 위해 주변 교통이 통제되고 많은 지지자가 모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늦은 저녁 공지를 통해 이 연설이 취소됐습니다.

연설 취소 자체로 이미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는 게 이곳 미국 현지의 일반적인 해석입니다.

해리스 캠프는 선거 다음날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이 연설이 승복 연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송화인/자료조사:권애림

[앵커]

이번에도 여론조사들은 전부 다 빗나간 게 됐는데요.

또 '샤이 트럼프' 표심을 못 읽어낸 겁니까?

[앵커]

금 기자, 내일 해리스 후보의 연설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합니까?

[앵커]

이번 미국 대선은 한편의 드라마를 방불케 했습니다.

트럼프에 대한 두 번의 암살 미수 사건, 민주당의 후보 교체 등 충격과 반전의 연속이었는데요.

숨 가쁘게 진행됐던 미 대선 과정을 위재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4년 만의 재-대결이자, 112년 만에 전현직 대통령이 맞붙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2022년 11월 15일 :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2023년 4월 25일 : "지금은 현실에 안주할 때가 아닙니다. 이것이 제가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곧 민주당 내에서 후보 교체론이 터져나옵니다.

고령과 인지력 논란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잠시만요. 그게… (의료에서) 처리해야 할 모든 것을 처리했고… 잠깐만요… 우린 결국 의료보험제도를 잘 다뤄 냈어요."]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지금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거 같아요."]

위기의 바이든을 결국 끌어내린 건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국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 번 보세요."]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는 강한 지도자라는 인상을 남겼고, 바이든은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합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 "강력한 중산층을 만드는 것이 제 대통령 임기의 핵심 목표가 될 것입니다."]

깜짝 등판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지율이 급상승했지만,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첫 암살 시도 두달 만에 두번째 암살 시도가 발각되면서, 트럼프 지지율이 다시 급상승한 겁니다.

자고나면 선두가 바뀌는, 60년만의 초접전이라던 이번 미국 대선은, 그러나 생각보다 일찍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김희수

[앵커]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을 확정하면서 쓰게 되는 기록도 관심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앵커]

하지만 트럼프에게는 사법리스크라는 숙제도 남아있죠.

현재 여러 혐의로 재판중인데, 사법리스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앵커]

이번 미 대선에선 연방 상원과 하원 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졌는데요,

미국의 한인 이민 역사 120년 만에 한국계 미국인이 상원 의원에 선출됐습니다.

주인공은 앤디 김 연방 하원 의원으로, 첫 한국계이자 세 번째로 젊은 상원의원이 될 전망입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뉴저지주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

["앤디 김! 앤디 김!"]

민주당 우세 지역이었던 뉴저지주에서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이변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한국계 미국인이 미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건 미국 한인 이민사 1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앤디 김/미 민주당 상원의원 당선자 : "저는 완벽하지 못합니다. 때로는 넘어지고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하고 명예와 성실함으로 봉사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이민 2세 42살의 김 당선인은 첫 한국계이자, 세 번째로 젊은 상원의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교 안보 전문가인 김 당선인은 31살의 나이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회의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뉴저지주에서 3차례 연방 하원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2021년 의회 폭동 때는 난장판이 된 의회 건물에서 혼자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김 당선인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선거 TV 토론 도중 상대 후보가 이상 증세를 보이자 다급히 달려가 챙기는 모습을 보여 유권자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앤디 김/미 민주당 상원의원 당선자/지난달 8일 : "괜찮아요? 괜찮아요? (네) 그래요."]

김 당선인은 한미 관계가 안보 분야를 넘어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도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황보현평/자료조사:김희수

[앵커]

금 기자,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 가져갈 가능성이 높은데요.

상하원 선거 결과 정리해주시죠.

[앵커]

백악관부터 상하원까지 모두 다 공화당이 차지하면,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까?

[앵커]

지금부터는 트럼프 2기 대외 정책을 집중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경제정책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미국 우선주의 입니다.

트럼프는 대선기간에도 자신을 관세대통령으로 지칭하며 보호무역 장벽을 높게 쌓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무역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은 더 커졌습니다.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미국 우선주의입니다.

트럼프는 이번 대선 기간에도 자신을 관세 대통령으로 지칭하며 보호무역 장벽을 높게 쌓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무역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차별 관세 폭탄을 공약으로 내건 트럼프 전 대통령.

보호 무역과 자국 우선주의는 더 강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후보 :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관세'입니다. 바보들, 바보 정치인들이나 관세를 싫어합니다. 그들은 멍청하거나 부패한 겁니다."]

모든 중국 수입품에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수입품 전반에도 10-20%의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이처럼 관세를 높여 해외로 나간 기업을 돌아오게 만들어 미국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또 나프타와 같은 기존의 다자간 무역체제보다 국가 대 국가 간 협상을 통해 미국에 유리한 무역 질서를 강조하고 있는데 글로벌 무역 장벽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반이민 정책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내 일자리 보호를 위해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고, 국경 장벽을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후보 : "제가 11월 5일에 이기면, 이민자 침략은 끝날 것이고, 우리나라의 회복이 시작될 것입니다."]

하지만 고율의 관세와 반이민 정책으로 인한 임금 상승은 미국 내 물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저금리, 저물가 공약과는 양립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와 극단적 보호무역 정책이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지훈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소식에 중국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효신 특파원!

미중간 갈등이 계속돼 왔는데 중국 당국의 반응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국은 미국의 정치에 개입한다는 비난을 받을까, 당장은 표정 관리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입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미국의 내정이고 우리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하지만 중국 언론을 중심으로 경제 분야에서 '관세 폭탄'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대중국 관세 60%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해왔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한 정책 연구소는 이렇게 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중국 GDP에 0.5%포인트 안팎의 타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이 반도체와 전기차 등 제재 대상 중국 기업 숫자를 대폭 늘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번째 임기 동안 중국 대표 기업 '화웨이'를 제재 목록이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상무위원회에서 중국 GDP의 8%에 달하는 우리 돈 1,900조 원대 대규모 부양책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 분야에서도 변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관계를 구축해온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라인이 대폭 물갈이 되면서 미중 간 소통이 당분간 경색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과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중국이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박경상/자료조사:이수아

[앵커]

다른 대외 정책도 볼까요?

2년 넘게 지속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사태 양상이 달라질 것 같은데,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앵커]

북미 관계 역시 상당한 변화가 예고됩니다.

북핵에 대한 트럼프의 접근 방식은 어떻게 예상됩니까?

트럼프의 당선을 가장 반기고 있을 곳이 북한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북미 정상회담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앵커]

우리가 당장 직면한 과제로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거론됩니다.

트럼프는 우리를 '머니 머신'이라 부르면서 주한미군 방위비를 우리 돈 13조원을 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재협상 요구까지 나설까요?

이미 협정이 완료된 걸 깨겠다고 나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앵커]

끝으로,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일정과 절차 정리를 해주실까요?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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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위재천 기자 (wee@kbs.co.kr)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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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