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트럼프 당선에 일제히 상승 출발… 테슬라 14%↑

전병수 기자 2024. 11. 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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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親)시장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전 대통령의 당선이 뉴욕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 지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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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親)시장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기준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34.23포인트(3.16%) 상승한 43556.1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46포인트(1.98%) 오른 5897.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40.25포인트(1.85%) 높은 18,779.42을 각각 나타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1.88%대 상승세다.

트럼프 대통령 전 대통령의 당선이 뉴욕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승리 요건인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 지은 상황이다. 반센 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데이비드 반센은 “(트럼프 당선 이후) 인수합병(M&A) 시장이 살아나고 더 많은 감세 혜택이 제공되거나, 기존 감세 혜택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시의 강력한 상승세의 원인이 됐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체제 하에서 수혜주로 여겨지는 투자 종목도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대표적인 후원자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가는 개장 직후 14.87%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다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주가는 무려 24.31%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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