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끝낼것" 선언에 우크라 무기지원 멈출지 촉각 [다시 트럼프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에 돌아오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이스라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이 확정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가자전쟁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가 조금만 포기했다면 모두가 살았을 것"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배자"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직후 종전협상 나설수도
중동선 이스라엘 손 들어줄듯
◆ 2024미국의 선택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에 돌아오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이스라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승리를 선언하며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이 확정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가자전쟁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쟁 장기화를 조 바이든 행정부 실정으로 꼽으며 종전 협상을 끌어내겠다고 단언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우크라이나에 영토 포기를 압박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원 중단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협상장으로 끌고 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는 "취임 직후부터 원조를 거부하며 우크라이나에 종전 협상을 강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방위비 인상을 압박하며 우크라이나 양보를 얻어낼 가능성이 높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친분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쟁 책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돌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가 조금만 포기했다면 모두가 살았을 것"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배자"라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중동에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 자위권을 지지한다"며 이란·하마스·헤즈볼라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피력해왔다. 바이든 행정부가 말렸던 이란 핵시설 타격을 지지하면서도 '신속한 휴전'을 공개적으로 옹호하진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 1기에는 노골적인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다. 미국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긴 게 대표 사례다. 이란에 대해선 적대 정책을 지속하며 이란 핵합의(JCPOA)도 탈퇴했다.
[성승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조두순 앞집 월 60만원에 계약했다…어떤 간 큰 사람인지 보니 - 매일경제
-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송승헌은 친분 없는 조세호 결혼식 갔다, 왜? - 매일경제
- “세련된 복장” “기형적 문화”…제니 하객룩 해외서 난리났다는데 무슨 일 - 매일경제
- 양정아-김승수 썸 정말 끝났나…“헤어지자” 의미심장 SNS 왜? - 매일경제
- ‘트럼프 승리’ 예상에 희비 엇갈린 아시아 증시…한국·중국 울고 日·대만 웃었다 - 매일경제
- ‘에이즈 감염’ 알고도 여중생과 성매매 40대男…“콘돔 사용해 괜찮아” - 매일경제
- “또 다이소가 제대로 핫템 끌었다”…삼성 C타입 충전기 협력사 납품에 품절 대란 - 매일경제
-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국, 아이 먹게 리필 요청했더니 진상 됐어요…제가 ‘맘충’인가요?” -
- “딸 정신과 치료 받는 중” 호소한 박수홍 형수 선고, 12월 로 연기 - 매일경제
- “흥미로운 사례” ESPN, 김하성 연평균 2105만$ 계약 예상...김혜성은 FA 랭킹 39위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