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온가족 서울대 석사 이상, 전공 대물림 강요받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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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온가족이 서울대 출신임을 자랑하며 대학이 아닌 전공을 강요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김소현은 집안이 서울대라며 "아버지가 서울대 의대 교수시고 남동생도 서울대 의대 교수다. 제가 서울대 음대, 여동생도 서울대 음대, 엄마도 서울대 음대다. 모두가 서울대 석사 이상"이라고 자랑했다.
또 김소현은 "거짓말 아니냐고 말씀하셔서 서울대 신문에 저희 가족이 나와서 준비해 와봤다"며 실제 서울대 신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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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온가족이 서울대 출신임을 자랑하며 대학이 아닌 전공을 강요받은 사실을 밝혔다.
11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8회에는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현은 집안이 서울대라며 "아버지가 서울대 의대 교수시고 남동생도 서울대 의대 교수다. 제가 서울대 음대, 여동생도 서울대 음대, 엄마도 서울대 음대다. 모두가 서울대 석사 이상"이라고 자랑했다.
김소현은 형제자매들의 배우자 학벌을 묻자 "남편(손준호)은 연대 석사까지 했고, 여동생 남편은 한양대 음대, 남동생 아내 되는 올케는 이화여대를 나왔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이에 "온 사람들이 똘똘 뭉치겠네. 손준호 필두로"라고 농담했고 유세윤은 "명절에 그분들만 밥상 따로 (받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소현은 문득 생각난 듯 "유세윤 씨가 '자게는 신촌 가서 먹게'라고 얘기하셨잖나. 요즘 바뀌었다. 아빠가 싱겁게 먹기 실천 운동 본부를 하셔서 '자네는 신촌 가서 싱겁게 먹게'로 바뀌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소현은 "거짓말 아니냐고 말씀하셔서 서울대 신문에 저희 가족이 나와서 준비해 와봤다"며 실제 서울대 신문을 공개했다. 이어 "학교 가라고 강요하셨다고 (오해)하는데 그건 아니고 대신 전공을 좀 강요하셨다. 남동생은 심지어 과까지 정해주셨다. 아버지가 신장내과셔서 신장내과로"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우리 집에서 머리로 우월하다기보다 우월한게 딱 하나 있다. 저만 현역으로 (서울대에) 들어갔다. 아빠, 엄마 재수하시고 여동생도 재수하고 남동생은 삼수. 내세울 게 그거밖에 없다"고 자랑했다.
한편 김소현은 지난 2011년 8세 연하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주안 군을 두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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