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추위, 오늘 아침은 2~3도 더 떨어진다

김아사 기자 2024. 11. 6. 23: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서울 도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인 7일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도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서울 영상 2도를 비롯해 대전이 1도, 광주·대구 3도, 부산 8도 등을 나타내겠다. 중부 내륙과 산지, 전라·경북 내륙 등지에선 영하 날씨가 나타나겠다.

이는 서울에 첫 서리가 내린 6일보다 기온이 2~3도 더 떨어지는 것이다. 이 같은 날씨는 우리나라 서쪽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그 가장자리를 타고 북서풍이 불고 있는 탓이다. 오는 8일부터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6도를 보이는 등 전국의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운 날이 비교적 늦게 찾아온 탓에 단풍이 절정에 이른 곳이 전국 21개 산 중 11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중부지방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상순, 남부지방은 10월 하순에서 11월 중순에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데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이다. 지난 4일 절정에 달한 북한산 단풍은 1986년 관측 이래 올해가 가장 늦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