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마약 운전, 단속 강화해야[내 생각은/이용기]

이용기 여수경찰서 경무과 순경 2024. 11. 6. 2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마약 범죄가 다양한 형태로 침투하면서 일명 마약 운전(마약류를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했다.

뇌와 신경계를 자극하는 마약은 운전자에게 착각과 환각을 유발하고, 운전 중 주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함은 물론이거니와 속도와 거리 감각을 왜곡시켜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마약 범죄가 다양한 형태로 침투하면서 일명 마약 운전(마약류를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했다. 뇌와 신경계를 자극하는 마약은 운전자에게 착각과 환각을 유발하고, 운전 중 주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 함은 물론이거니와 속도와 거리 감각을 왜곡시켜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음주 운전과 마찬가지로 반응 속도와 판단 능력을 저하시켜 심각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이고도 중대한 범죄다.

이에 따라 마약류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경찰도 1일부터 처음으로 자동차 및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마약운전 특별단속을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마약을 복용하고 운전하는 사례가 적발된다.

마약 운전은 무고한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다. 마약 운전에 대한 예방책으로 더욱 강력한 처벌과 빈틈없는 법적 절차가 마련되어야 하며 이것이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중대한 범죄임을 교육과 홍보를 통해 널리 인식시켜야 한다.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이용기 여수경찰서 경무과 순경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