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대한탁구협회 새 회장으로 선출…탁구강국 재건 다짐

최대영 2024. 11. 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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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46) 세아홀딩스 사장이 대한탁구협회의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이 사장은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인 이에리사(70)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새 회장으로 올랐다.

이태성 회장은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유소년 탁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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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46) 세아홀딩스 사장이 대한탁구협회의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이 사장은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인 이에리사(70)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제치고 새 회장으로 올랐다.

이번 선거에서는 총 194명의 선거인단 중 14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태성 사장은 92표를 얻어 56표를 획득한 이에리사 위원장을 큰 표 차로 따돌렸다. 이번 보궐선거는 유승민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위해 사퇴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 신임 회장은 유 전 회장의 잔여 임기를 포함해 2028년 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태성 회장은 후보자 소견 발표에서 "탁구가 제 마음을 뛰게 하기 때문"이라며 탁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이 이어진다면, 눈부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탁구강국 재건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확신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자신의 탁구 행정 경험 부족을 인정하면서도 "이해타산 없이 열린 마음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그가 탁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태성 회장은 2022년 대한탁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아아카데미를 설립해 유소년 탁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세아탁구단을 창단하며 국가대표 에이스 장우진을 포함한 선수들을 영입하여 탁구협회가 위탁 운영하던 정관장 소속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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