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원 사기 피의자 구속영장 기각 후 6개월째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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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만 150억 원에 달하는 사기 혐의 피의자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풀려난 뒤 6개월째 잠적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오늘(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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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액만 150억 원에 달하는 사기 혐의 피의자가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풀려난 뒤 6개월째 잠적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경찰서는 오늘(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50대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2022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나스닥 상장 전 주식을 싼 가격에 주겠다"고 피해자 80여 명을 속여 150여 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지난 4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이 "도주 우려가 크지 않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A 씨 사전구속 영장을 재신청했는데, A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현재까지 잠적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A 씨와 공범 1명은 지난 2월 검찰에 구속 송치됐고 14명은 지난달 불구속 상태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핵심 사기 피의자가 어렵게 경찰에 붙잡혔는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해 풀어 준 꼴"이라며 항의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이미 내려져 있는 상황"이라며 "전담 수사팀을 꾸려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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